한 달 전 다녀온 진주 월아산 휴양림을 다시 찾았습니다. 이번에는 글램핑장으로 다녀왔습니다. 글램핑장 6번에 묵었고 다음날 숲해설과 짚라인, 짚와이어도 이용해 보았네요. 돌아가는 길에 진주냉면도 먹었고요. 그럼 간단 후기 남겨보겠습니다.
예약하기
숲나들e에서 예약해요. 월아산은 매주 수요일 9시에 예약오픈입니다.
https://www.foresttrip.go.kr/main.do
숲나들e
숲나들e, 자연휴양림, 휴양림, 자연, 휴식
www.foresttrip.go.kr
글램핑장
월아산에는 숲 속의 집, 휴양관, 글램핑장, 야영데크가 있습니다. 지난번에는 휴양관에서 묵었고 이번에는 글램핑장을 다녀왔습니다. 글램핑장 전체 전경을 못 찍었네요. 총 8동이 있고 글램핑장은 비수기 105,000원, 주말과 성수기는 125,000원입니다. (4인실)
들어가면 전실에 주방과 캠핑테이블과 의자가 있습니다.
방 안의 모습. 더블침대 두 개, 에어컨, 제습기, TV, 드라이기, 옷걸이, 멀티탭이 있습니다.
휴양관 TV는 스마트 TV 라서 넷플릭스, 유튜브도 볼 수 있었는데 여기는 그냥 일반 TV 였어요.
세면대는 따로 있고, 화장실과 샤워실이 있습니다. 바닥도 따뜻하게 난방이 되는 듯 합니다.
주방의 모습. 냉장고 전자레인지 밥솥이 있구요. 쓰레기는 옆에 쓰레기통에 버리고 퇴실 전 분리수거장에 버리면 됩니다.
글램핑컨셉에 맞게 식기도구들이 캠핑용 스텐그릇으로 구비되어 있습니다.
그 외 기본 도구들입니다.
둘러보기
산책을 해봅니다. 3월에 왔을 때는 겨울느낌이 많았는데 이제 완전 푸릇푸릇합니다. 날씨도 여름처럼 더웠네요. 지난주에 왔으면 벚꽃이 예뻤을 텐데 이제 벚꽃은 거의 떨어지고 없어라고요. 그래도 정원은 여전히 아름다웠습니다.
글램핑장 앞마당입니다. 가족여행객이 많다 보니 어린이들 뛰어놀기 좋습니다. 공놀이도 하고~
수선화 정원인데 수선화도 거의 지고 있는 시점이었습니다. ㅠ_ㅠ 너무 예뻤을 것 같은데...
먹은 것
이번엔 고기 안 구워 먹고 간단히 해결하기로 마음먹고 왔어요. 글램핑장도 숯불바비큐는 금지입니다. 전기그릴이나 가스버너는 사용가능합니다. 이번엔 그냥 마트에서 닭갈비 사다가 치즈 듬뿍 넣고 맛있게 먹었습니다.
다음날 아침은 맥도날드 가서 맥모닝 사다가 먹었어요. 10분 정도 거리에 진주혁신도시가 있어서 아침에 일찍 나가서 사 왔습니다. 맥도날드는 8시부터 영업이었어요. 아침풍경 보며 커피도 한 잔~
체험활동- 숲해설, 짚라인, 곡선형 짚와이어
전 날 숲해설을 신청해 놓았습니다. 네이버에서 월아산 숲 속의 진주 검색하시면 여러 가지 체험을 예약할 수 있습니다.
레포츠 체험은 월아산 산림레포츠 단지 검색하세요. 저는 현장접수했어요.
https://map.naver.com/p/entry/place/1574374454?c=15.00,0,0,0,dh
네이버 지도
월아산 숲속의 진주
map.naver.com
https://map.naver.com/p/entry/place/1680004635?c=13.00,0,0,0,dh&placePath=%2Fhome%3Fentry=plt
네이버 지도
공간을 검색합니다. 생활을 연결합니다. 장소, 버스, 지하철, 도로 등 모든 공간의 정보를 하나의 검색으로 연결한 새로운 지도를 만나보세요.
map.naver.com
숲해설은 무료이지만 미리 예약은 하셔야 합니다. 오전에 퇴실을 하고 체험장 쪽 주차장으로 내려갔는데 차가 못 들어가게 막고 있었습니다. 입구 쪽에 주차하고 걸어서 올라가야 했어요. 지난번에는 체험장 주차장에 주차했었는데 아이들이 많아 위험해서 그런 건지. 꽤 긴 오르막길을 걸어 올라야 해서 더운 날씨에 조금 힘들었네요. 5분 정도 지각도 하고..ㅜㅜ
암튼 중간에 합류를 해서 숲해설을 들었습니다. 산책로를 돌며 꽃도 관찰하고 설명도 들었는데. 몰랐던 새로운 사실들이어서 어른인 저도 신기했습니다.
액자 프레임으로 풍경을 바라보는 활동도 했습니다. 이렇게 보니 또 새로이 보이는 풍경들. 50분의 시감이 금방 흘러갔어요.
짚라인과 곡선형 짚와이어는 아이만 타보았습니다. 지금 하나 가격에 두 가지 체험을 할 수 있는 행사 중이었어요. 그래서 두가지 모두 체험을 하게 되었는데 생각보다 겁내지 않고 탔습니다. 짚라인은 카트를 타고 위로 올라가서 내려오는 코스이고, 곡선형 짚와이어는 오르막 산책로를 조금 걸어 올라가야 합니다. 아이는 곡선형이 더 재미있었다고 하네요.
글램핑을 마치며
아이가 꽃가루 알레르기가 발동하여 다른 관광지는 못 가고 체험 끝나고 부랴부랴 돌아왔네요. ㅠ_ㅠ
글램핑장도 역시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었습니다. 월아산 휴양림 청결은 최고인 듯~ 초여름 기온이 되니 텐트가 은근히 더웠어요. 방 쪽은 에어컨이 있긴 하지만 전실은 정말 더울 듯합니다. 그리고 침대가 너무 편해요. 침구도 호텔 침구.
다만 불편했던 것은 텐트들이 가깝게 붙어있기도 하고 다소 오픈된 형식이니 어느 정도 소음은 감안해야 합니다만 우리 옆집이 시끄러워도 너무 시끄러웠어요. 도착하자마자 시작해서 밤늦게까지 바깥 테이블에서 술판 벌이며 얘기하는데 목소리도 어찌나 큰지... 오디오가 잠시도 비지를 않더군요. 다른 집들은 모두 조용한데 그 집만 유독 시끄러웠네요.
체크인할 때도 글램핑장은 소음민원이 많으니 서로 배려 좀 해달라고 하던데... 관리실에 얘기하니 이미 민원이 들어와서 얘기를 했는데도 그렇다 하더군요. 그러다 잠드셨는데 이번엔 코를 어찌나 시끄럽게 고는지. 하... 집이나 밖이나 이웃 잘 못 만나면 힘드네요. 서로 배려를 좀 합시다!!!
그 점만 빼고 모든 것이 좋았던 여행이었습니다.
진주냉면 - 산홍
날씨도 더워지고 진주에 왔으니 진주냉면을 먹어봐야겠죠? 진주냉면 산홍 본점을 찾았습니다. 이미 소문난 맛집인듯 해요.
저는 가는 면을 더 좋아하긴 하지만 육수가 맛있고 자극적이지 않고 깔끔한 맛입니다. 비빔냉면은 맵찔이인 저에게는 조금 매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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