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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과여행

진주여행 월아산자연휴양림 목재문화체험장 / 청동기문화박물관

by 타이디 2024. 3.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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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1박 2일 여행 : 24. 03. 15~ 03.16]

진주여행 두 번째 날은 목재문화체험장과 청동기문화박물관을 방문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어제 편의점에서 사두었던 도시락을 데워서 간단히 먹고, 커피도 한 잔 하고, 씻고, 짐 싸고 10시쯤 체크아웃을 한 후 목재문화체험장 옆에 있는 주차장으로 내려가 주차를 했습니다. 
 
월아산휴양림에는 여러가지 체험시설이 있어요. 레포츠 시설로 네트어드벤처, 에코라이더, 집와이어 등이 있고 우드랜드에 목재문화체험장, 어린이도서관 등이 있습니다. 숲해설과 숲체험도 할 수 있습니다. 어른부터 어린이까지 모두 즐길 수 있어요. 집와이어도 높이가 많이 높아 보이진 않아서 한 번쯤 해볼까 싶었지만 다음 기회로 미루고 우드랜드로 향했습니다.
 
체험시설의 예약은 온라인으로도 가능하고 현장에서도 가능했습니다.
 

  • 자세한 정보는 아래 사이트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www.jinju.go.kr/forestjinju/healing/healingForest.do

월아산 숲속의 진주

치유의 숲은 일상에 지친 현대인에게 산림을 통해 심신회복 및 건강증진을 도모할 수 있도록 하기위한 산림치유의 공간입니다. 월아산 치유의 숲은 어금니 모양의 두 봉우리 사이로 떠오르는

www.jinju.go.kr

 

  • 예약은 아래에서 하실 수 있습니다.

https://map.naver.com/p/entry/place/1574374454?lng=128.1941257&lat=35.1999150000001&placePath=%2Fbooking&entry=plt&searchType=place&c=15.00,0,0,0,dh

네이버 지도

공간을 검색합니다. 생활을 연결합니다. 장소, 버스, 지하철, 도로 등 모든 공간의 정보를 하나의 검색으로 연결한 새로운 지도를 만나보세요.

map.naver.com


목재문화체험장

우드랜드 앞으로 가니 숲해설과 숲체험 가시려는 분들이 모여계시더라고요. 날씨가 좋아서 숲체험도 좋을 것 같은데 우리 집 어린이가 벌레 때문에 숲을 싫어하네요. ㅜ_ㅜ 일단 목재문화체험장은 어린이들의 놀이방처럼 꾸며져 있는데 아무래도 연령대가 낮은 아이들이 놀기 좋을 것 같아요. 입구에서 체험품목을 정하고 결제하면 됩니다.
 
저는 우드버닝 도마, 남편은 1구 스피커, 아이는 손잡이박스를 선택했어요. 만드는 곳은 나가서 주차장 아래쪽으로 살짝 내려가야 합니다. 뚝딱 방이라는 곳에서 설명을 듣고 체험을 진행해요.

우드랜드전경
뚝딱방
우드스피커

 망치로 쳐서 조립을 하고 카메라 모양으로 꾸몄네요. 모서리는 하다가 깨졌나 봅니다. 위에 휴대폰을 꽂으면 소리가 크게 들려요.

우드스피커2
우드버닝기계
우드버닝도마

우드버닝을 처음 해보았습니다. 여러 가지 글과 그림 도안들이 많이 있었는데 저는 또 팬심으로 노랫말을 새겨보았습니다. 어설프게 캘리그래피 흉내를 냈네요. ㅋㅋ  플레이팅 도마인데 형태는 여러 가지라 마음에 드는 걸 선택할 수 있습니다.
 

손잡이박스

 
아이는 손잡이 박스에 색연필로 좋아하는 캐릭터 그림을 그렸습니다. 그전에 박스는 망치질로 뚝딱뚝딱 조립을 해주어야 합니다. 그림 그릴 때 워낙 시간이 오래 걸리는 편이라 마무리는 집에서 하기로 하고 체험을 마쳤습니다. 집에 와서 모서리 부분 사포질을 열심히 해주었어요. 오일이나 바니쉬 등으로 마감해 주면 더 예쁠 것 같아요.
 
오랜만에 다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집중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대나무숲

목공예를 마치고 나와서 전 날 둘러보지 못한 대나무숲을 산책했습니다. 온통 푸른 대나무로 둘러싸인 조용하고 예쁜 길. 산책하기 좋습니다.
 

대나무숲
대나무숲사진
대나무숲풍경
대나무숲판다

 


 

 

 

진주청동기문화박물관 

간단히 점심을 먹고 청동기문화박물관으로 향했습니다. 진주의 관광지들이 도시 중앙에 모여있는데 이곳은 왼쪽 끝에 있더라고요. 그런데 가는 시간은 비슷했어요. 진양호 호수를 끼고 가는데 풍경이 진짜 좋았습니다. 벚꽃 피면 다시 한번 오고 싶은 마음이 들더군요. 
 


이용요금

개인 - 어른 1,000원 / 청소년·군인 700원 / 어린이 500원
단체 - 어른 700원 / 청소년·군인 300원 / 어린이 300원
※ 보호자를 동반한 6세 이하 어린이 및 65세 이상 어른 무료관람

이용시간

하절기(3~10월) 09:00~18:00
동절기(11~2월) 09:00~17:00
※ 매표시간 : 09:00부터 관람 시간 끝나기 30분 전까지

쉬는 날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 추석


 
이곳 진주 대평리에 신석기시대부터 삼국시대까지의 유적들이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집터와 경작지, 무덤 등이 발굴되었고 아마 이곳 자연환경이 좋다 보니 거대한 마을이 형성되었던 것 같습니다.
 
초등고학년부터 역사를 배우니 책에서 보았던 걸 직접 눈으로 보면 좋을 것 같아 방문해 보았네요. 들어가면 안내데스크에서 옥장신구 모양의 목걸이를 나눠줍니다. 나중에 반납해야 해요. 박물관 곳곳에 목걸이를 찍고 게임도 하고 체험도 해볼 수 있습니다. 우리 집 거대어린이도 재미있어하네요. ㅎㅎ 저희는 2층 실내전시관과 야외전시관을 둘러보았습니다.

청동기박물관벽화
청동기석기
청동기옥목걸이
간토기
농경문
옥목걸이
VR체험
VR 로 청동기시대 옥공방체험을 해보고 있습니다.

 
 
밖으로 나가봅니다. 야외에는 무덤이 발견된 터, 그리고 집 안으로 들어가면 실제 집터 발굴현장도 볼 수 있고, 게임기 형태로 석기를 만들거나 불 피우기 등도 할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진양호풍경
호수옆이라 풍경이 좋습니다.
야외집터
야외에는 집의 형태를 재현해 놓았습니다.
무덤유적
발굴된 무덤유적지
무덤유적지2
무덤터3
집터
청동기체험

 
박물관 시설도 신경 써서 잘 만들어 놓은 것 같고, 저도 아이도 흥미롭게 관람하고 왔습니다. 초등 고학년에게 추천합니다. 어느 정도 배경지식이 있는 상태에서 보는 것이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마침.

이번 진주 여행은 주로 휴양림에서 놀고 박물관 한 군데만 가고 돌아왔네요. 식당도 들르지 않고 간단히 후딱 다녀온 기분 그래도 오랜만에 봄바람을 맞으니 기분이 너무 좋았습니다. 이제 겨울은 안녕~인가 봐요.
 
진주를 둘러보며 느낀 것 중에 하나 동네가 해 잘 들고 조용하고 좋다~ 그리고 도시 곳곳에서 제 시선을 강탈했던 진주시 마스코트 '하모'입니다. 진주에 살고 있는 수달이라고 하네요. 너무 귀여워서 인형을 사지 않을 수 없어요. 마스코트도, 숲속의 진주라는 슬로건도 잘 만든 것 같아요.
마지막을 하모로 장식하며~ 다음 달 진주 글램핑 여행을 기약해 봅니다.

하모인형

 


 
https://carisyun.tistory.com/28

진주여행 (1) - 숙소 : 월아산 자연휴양림 휴양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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