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진주 1박 2일 여행 - 24.03.15 ~ 03.16 / 첫날 ]
진주에 있는 월아산 자연휴양림에 다녀온 후기입니다. 가보고 싶었던 곳이지만 예약경쟁이 워낙 치열한 곳이라 예약이 힘들었는데 운 좋게 휴양관에 대기 걸어 놓은 방이 넘어와서 다녀왔습니다. 다음 달에는 글램핑장 대기 번호가 넘어와서 다시 방문 예정입니다. 사실 숲속의 집에 가고 싶었지만 쉽지가 않네요. 이번에는 휴양관과 전체적인 경관을 살펴보겠습니다.
예약하기
예약은 숲나들e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습니다. 휴양림마다 예약오픈이 조금씩 다를 수 있는데 월아산은 매주 수요일 9시, 6주 차 월요일까지 예약할 수 있습니다. 매주 수요일마다 일주일씩 오픈됩니다. 월별현황조회로 들어가면 전체예약현황을 한눈에 보실 수 있어요. 주말은 정말 몇 초 컷으로 마감이 되더군요.
https://www.foresttrip.go.kr/main.do
숲나들e
숲나들e, 자연휴양림, 휴양림, 자연, 휴식
www.foresttrip.go.kr

휴양관
< 103호 >
저희는 휴양관 103호에 묵었습니다. 주차장에서 휴양관 입구로 들어오면 바로 앞에 105호가 있고 복도를 지나 안쪽으로 들어가면 104호, 103호 순으로 제일 안 쪽에 101호가 있습니다. 휴양관은 주차장 쪽에서 보면 2층건물이지만 아래 지하층이 있어서 반대편에서 보면 1층이 2층 높이이기 때문에 1층이라도 베란다 앞의 시야가 트여 있습니다.
휴양관 1층은 5인실이고 2층은 8인실로 복층구조입니다. 엘리베이터가 있어서 지하층으로 내려가면 산책길로 편하게 내려갈 수 있습니다. 걸어가는 것과 큰 차이는 없지만..몸이 불편하신 분들이 이용하기에 좋을 것 같네요.
휴양관에 단점이 있다면 층간소음이 심하다는 것입니다. 늦은 시간에는 서로 배려를 좀 했으면 좋겠습니다.

< 숙소 안의 모습 >
베란다에서 바라보면 앞에 가리는 것 없이 산의 풍경이 보입니다. 벚꽃 피고 푸르를 때 오면 너무 예쁠 것 같습니다. 아직은 조금 겨울의 모습이 있지만 그래도 바라보고 있으니 힐링되는 기분이었습니다. 창은 폴딩도어라 열면 개방감이 좋습니다.

보통 휴양림은 아래 까는 이불이 얇아서 다음날 등이 아픈데 여기는 요가 도톰합니다. 덮는 이불도 묵직해요.
텔레비젼도 스마트 TV라 유튜브나 넷플릭스 시청 가능합니다.

냉장고도 크고 전자렌지와 밥솥, 커피포트, 하이라이트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귀여운 탁자와 의자세트가 있는데 의자 좌석 부분이 세모형 태라 오래 앉아있기에는 불편했네요.

화장실도 깨끗하고 뜨거운 물 잘 나와요. 수건과 세면용품 등은 없으니 꼭 챙겨가셔야합니다.

< 집기류 >
주방집기류들입니다. 웬만한 것들은 다 준비되어 있고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쓰레기는 퇴실 전에 글램핑장 옆 끝쪽에 있는 쓰레기 분리수거장에서 분리수거하시면 됩니다.


휴양림 구경하기

주출입구에서 오른쪽으로 들어기면 레포츠 시설과 도서관 목재문화체험관 등의 시설이 나오고 제일 꼭대기 안쪽에 숙박시설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왼쪽으로 바로 들어가면 숙박시설 쪽으로 바로 가실 수 있어요. 지도의 노란색 도로를 따라 한 바퀴 돌게 되어 있습니다.
< 낮의 풍경 >
본격적으로 산책을 하러 나서봅니다. 정원이 너무 예쁘게 정성스럽게 꾸며져 있어서 계속 감탄을 하며 걸었네요.
휴양관 아래쪽에 숲 속의 집 3동이 있습니다. 작은 정원이 딸린 숲속의 집.





< 밤의 풍경 >
밤에는 산책길 따라 조명이 켜져서 더 예뻤어요. 저녁 먹고 소화도 시킬 겸 저~아래 입구 체험장이 있는 곳까지 산책을 하고 왔습니다. 진짜 너무 예뻐요! 사진으로 다 담을 수가 없네요.






그 외
방문자센터 옆에 보면 이렇게 자판기 3대가 있습니다. 음료와 간식, 아이스크림, 수건과 위생용품 등이 있는데 밖에서 사는 것보단 조금 비싸긴 하지만 급하게 필요하신 경우 이용하시면 되겠습니다.



바비큐는 불가 전기그릴 이용
숯을 이용한 바베큐는 전 구역 금지입니다. 베란다에서 전기그릴이나 버너는 이용가능합니다. 전선이 긴 멀티탭이 구비되어 있어서 준비해 간 전기그릴에 고기를 구워 먹었습니다. 날씨도 많이 풀려서 하나도 춥지 않았어요. 멋진 풍경과 함께하니 더 맛있게 느껴지네요. 휴양림의 실내에서는 고기나 생선 등 냄새가 많이 나는 음식은 조리하지 않는 것이 매너이겠죠?

첫날 마무리
금요일이라 아이 하교 후 출발해서 바로 휴양림으로 가느라 다른 일정은 없이 휴양림만 둘러보았습니다. 22년도에 준공한 휴양림이라 시설이 아주 깨끗했습니다. 휴양림과 산책로 외에도 우드랜드, 어린이 도서관, 레포츠시설 등이 있어 부지가 꽤 넓었어요. 직원분들도 많았고 다들 친절하셨습니다.
월아산은 95년도에 큰 산불로 대부분 소실되었는데 시민들이 힘을 모아 지금의 모습을 되찾았다고 해요. 현재도 주변을 부지런히 단장 중인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다음 날은 목재문화체험장에서 목공예 체험을 하고 청동기문화박물관을 방문했습니다. 그 내용은 다음 포스팅에서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https://carisyun.tistory.com/29
진주여행(2) 월아산자연휴양림 목재문화체험장 / 청동기문화박물관
[진주 1박 2일 여행 : 24. 03. 15~ 03.16] 진주여행 두 번째 날은 목재문화체험장과 청동기문화박물관을 방문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어제 편의점에서 사두었던 도시락을 데워서 간단히 먹고, 커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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