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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리뷰

러쉬 더티 쉐이빙 크림 후기_부담 없는 남자 선물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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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얼마 전 남편 생일 선물로 골랐던 러쉬의 더티 면도크림에 대한 리뷰이다. 내돈내산.

우리는 생일이나 기념일에 그다지 큰 의미를 두는 편이 아니다. 그냥 맛있는 거 먹는 날~ 정도.
그래서 서로 선물을 주고받는 일이 별로 없었는데 올해는 뭐라도 선물을 해볼까 싶어서 카카오톡 선물하기에 들어가 봤다.
다른 사람들에게는 톡으로 선물을 종종 보내지만 정작 가까운 가족에게는 처음이라니.

크게 비싸지 않으면서 그렇다고 내 돈 주고 사기는 아까울 것 같은 아이템으로 찾아보았다.
향수가 좋을 것 같았지만 향이라는게 워낙 개인취향을 타는 것이라 패스~

그러다 면도크림이 눈에 띄었다. 마침 쓰던 면도크림의 사용기한이 너무 오래되어서 바꿔야겠다고 생각하던 참이었다.
가격은 225g 36,000이다. 
근데 선물하기에서 주소를 상대방이 입력하게 하지 않고, 내가 직접 우리 집 주소를 입력했더니 나에게 선물하기로 되었다. 
선물하기 실패!!

재주문은 귀찮아서 그냥 고고~ ㅠ_ㅠ  
 

러쉬쉐이빙크림
러쉬 더티 쉐이빙 크림

 

 LUSH 라는 브랜드는? 

이전에 러쉬의 제품은 써 본 적은 없지만 평소 러쉬에 대한 이미지는 뭔가 환경친화적일 것 같은 느낌?
그리고 매장에 진열된 알록달록 고체비누들과 재미있는 이름들이 떠오른다.

문득 궁금해져서 찾아보았더니 1995년 영국에서 탄생한 핸드메이드 화장품 브랜드로 자연 성분을 주원료로 화려한 색채와 강렬한 향기를 특징으로 하는 화장품을 만들며, 설립 초기부터 환경 보호, 동물 실험 반대, 과대 포장 반대 등 사회적인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하고 있는 브랜드 라고 한다.
오...브랜드의 신념이 맘에 들었어.

 
그럼 본격적인 더티 쉐이빙크림의 후기를 써보자. 

향 : 샌들우드

나는 우디한 향을 좋아해서 괜찮았는데 남편은 향은 별로 맘에 들지 않는다고 했다.
약간 파우더리한 우디향인데 잔향은 머스크향이 났다. 바디샵의 화이트 머스크향과 비슷.
평소 향에 민감한 편이라면 매장에서 시향 후 구매하기를 권장한다.
 

사용감

꾸덕하지 않고 부드러운 크림제형이다. 묽은 로션느낌.
남편에게 물어봤더니 처음에 향도 별로고 결정적으로 면도가 잘 되지 않는다며 악평을 쏟아내길래 좀 의아했다.
나는 겨털 면도에 슬쩍 사용을 해보았는데 좋다고 생각했던 터라 왜 그럴까.. 생각하다가
혹시 맨 얼굴에 그냥 덕지덕지 바른게 아닐까 하는 의심이 들었다. 물어보니 역시나 그랬다고 했다. ㅡ_ㅡ

사용법에 보면 젖은 피부에 바르라고 되어있기 때문이다.
물이 살짝 섞여야 크림이 좀 더 부드럽게 유화되어 면도날이 매끄럽게 나간달까.
그렇게 써 본 후에는 잘 된다고~ 끄덕끄덕ㅎㅎ

근데 전에 쓰던 쉐이빙 폼이 면도날 사용은 더 편한 것 같고 크림은 사용 후 피부가 촉촉하고 손상이 덜 한 것 같다고 한다.
폼 형태와 크림 형태의 장단점이 있는 것 같다. 
 

러쉬쉐이빙크림2
사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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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성분

러쉬쉐이빙크림성분
전성분

 
 

러쉬 더티 쉐이빙크림의 질감

 

기타 

러쉬샌드메이드
제품의 제조자 캐리커쳐

 
러쉬는 여전히 핸드메이드 방식을 고수하고 있고 이렇게 제품의 뒷면에 제조자의 캐리커쳐 스티커를 붙인다고 한다.
이 그림 뭐지? 싶었는데 몰랐던 사실이다.

그리고 패키지인 저 블랙 팟 용기는 100% 분해되는 무독성 물질이라고 한다. 
제품 뒷면에 보면 다 쓴 용기를 5개 가져오면 사은품으로 교환해 준다고 되어있다.

또한 제품을 제조할 때 나오는 유기성 폐기물도 그냥 버리지 않고 모두 퇴비로 재활용하고 있다고 한다.
여기 진짜 환경에 진심이구나...
다음에는 러쉬의 샴푸바를 한 번 써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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