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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과여행

초등 신학기 새학기 준비물 알아보기+팁

by 타이디 2024. 3.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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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학기준비물썸네일

 
 
새학기를 맞아 초등학생들의 준비물들을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우리 집 어린이는 이제 6학년이라 척하면 척이지만 어떤 물품들을 준비해야 하고 또 그동안 잘 못 샀던 물건은 어떤 게 있었는지 그리고 사용해 본 경험들도 간단히 얘기해 보겠습니다.

 

필기구류

우선 필통에 항상 구비되어야 할 물건들입니다.
 
깎은 연필 3자루 이상 - 매일 저녁에 미리 잘 깎아서 준비합니다.
 
지우개 - 지우개도 너무 저렴하고 모양이 예쁘기만 한 것들은 잘 안 지워지더라고요. 저희 집은 주로 스테들러 지우개를 쓰고 더스트프리로 사면 지우개 가루가 좀 적게 나오고 부드럽게 지워집니다. 

지우개사진

 
3색 볼펜 - 제트스트림 3색 볼펜은 제가  좋아해서 꾸준히 쓰는 펜인데요. (이미 유명한 펜이지만) 다 쓰면 리필심만 구매해서 교체하면 됩니다. 크게 저렴한 편은 아니지만 필기감 좋고 내구성도 좋아서 계속 사용 중입니다.

볼펜사진


15cm 투명자 - 예쁘게 프린트되어 있는 것보다는 투명자가 좋아요. 주로 수학시간에도 활용하려면 투명이 좋을 거 같습니다.
 
채점용 붉은색 색연필 / 형광펜 / 네임펜


노트 

 
알림장 - 요즘은 하이클래스 등 알림 앱으로 알림장이 오기도 하지만 저학년 때는 글씨 연습 겸해서 알림장을 사용했었고, 중학년 때는 사용하지 않다가 6학년이 되니 다시 알림장을 꼬박꼬박 써오네요. 이건 선생님마다 다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알림장은 학기 초에 학원이나 학습지 홍보하시는 분들이 교문 앞에서 많이 나눠줘요. 1학년때 받은 알림장들이 아직도 있네요. 없으면 한 두권 정도 구비해 놓으시면 좋을 것 같네요.
 
그 외 노트 - 저학년용(1-2), 고학년용(3-6) 이 구분되어 있으니 학년에 맞게 구매하세요. 칸크기가 달라요. 그런데 저희 학교만 그런 건지 학교에서 노트사용을 많이 하지 않더군요. 1년에 1권도 다 못 채웠어요. 라떼는~~~ 과목마다 노트 별도로 준비해서 필기를 많이 했었는데 말이죠. 디지털화가 많이 되어서 그런 건지.. 개인적으로는 글쓰기는 많이 시켰으면 싶어요.
 
그래서 10권씩 묶음으로 되어있는 것보다 두세 권 정도 준비하고 필요할 때 다시 구매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올해는 줄공책 2권과 영어공책 1권을 가져오라고 하네요. 그런데 늑장 부리다가 사려고 보니 쿠팡도, 마트도 고학년용 노트가 모두 품절이더라고요. 무슨 일인지...당장 내일 가져가야 하는데 난감했네요. 조금 여유 있게 준비하세요.
 
클리어파일(A4) -학교에서 미술활동한 것들이나 학습한 것들 모아서 정리하는 용도입니다. 흔히 파는 A4 사이즈 파일로 준비하시면 되는데 20~30장 정도 들어있으면 충분할 것 같아요. 학기마다 가져오는 성적표들도 넣어두고, 학년별로 꽂아두니 저절로 아카이브가 되었네요. 

파일사진


 

그 외 학습물품

색연필 / 사인펜 12색 이상- 매년 사는 것도 좋겠지만 집에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때부터 쓰던 색연필이랑 사인펜 많이 굴러다니지 않나요? 저희 집만 그런가요? ㅎㅎ 저는 버리지 않고 모아두고 다 쓴 색상만 교체해서 사용하고 있어요. 물론 없거나 너무 낡았다면 사야겠지만요. 
 
가위 / 풀 / 테이프 / 줄넘기

테이프사진

 
악기종류 - 저학년은 리듬악기, 소고 / 고학년은 리코더, 단소 정도 일 것 같아요. 리듬악기와 소고는 정말 몇 번 사용하지 않아서 아까웠어요. 그래도 준비물이니 사야죠. 가능하다면 물려받거나 중고구매도 괜찮다고 생각해요. 리코더와 단소는 몇 년간 꾸준히 사용하더라고요. 


기타 구비용품

티슈 / 물티슈 - 갑티슈는 작은 사이즈로 가져갔는데 갑티슈가 자리차지하는게 싫으면 비닐팩으로 된 여행용 티슈도 괜찮아요. 물티슈는 큰 거(100매)로 준비했어요. 개인위생에도 사용하지만 청소할 때도 사용하더라고요.
 
미니빗자루와 쓰레받기 세트 - 1학년때 준비물 준비하면서 완전 손바닥만 한 빗자루를 준비해 갔었어요. 책상 위 정도 청소하나 싶어서...ㅋㅋ 알고 보니 바닥청소용이더라고요. 요즘은 자기 자리 아래 정도만 간단하게 청소하니 작은 빗자루를 사용하는 거였어요. 우리 애는 물건을 워낙 험하게 사용하는 편이라 그동안 빗자루를 두세 번 정도 새로 구매했던 것 같아요. 손잡이가 깨진 적도 있고 쓰레받기 앞부분이 낡으면 쓸어 담기가 잘 안되기도 하고요. 이것도 예쁜 거 필요 없고 튼튼한 거 사세요. 그리고 주로 책상옆 가방걸이에 걸어두는데 구멍이 너무 작지 않은지도 체크하세요. 

빗자루사진

 
 
물통 - 물통은 매일 들고 다니는데 우리 집은 써모스 500ml 사용해요. 매일 쓰는 것이다 보니 2년 정도 쓰니 겉이 조금 벗겨지긴 하지만 보온보냉 잘 되고 물이 세지 않습니다.  음용구나 패킹등 소모품도 개별구매 가능하니 그것만 교체하셔요 됩니다. 그런데 저녁에 세척하고 패킹을 빼서 말려두는데요. 이걸 깜빡하고 조립해서 보낸 적이 두 번 있어요. 완전 물이 다 세서 가방이랑 책이랑 다 젖었던 적이 있었네요. 정신머리... ㅠ_ㅠ  고무패킹 꼭!!! 챙기세요.

텀블러사진

 
 수저 - 학교에서 주기는 하는데 아이가 개별적으로 가져가고 싶다 해서 올스텐으로 된 걸 샀어요. 플라스틱은 변형이나 냄새도 나고 하니 스텐으로 쭉 사용하고 있습니다. 수저가 안쪽에서 고정이 되어서 소리 나지 않아요.

수저사진


네임스티커 - 작은 소지품에 사용하는 스티커는 방수되고 접착이 좋은 걸로 따로 인쇄사이트 등에서 주문해서 사용했구요. 책이나 노트 등에 사용하는 스티커는 라벨용지에 인쇄해서 사용했어요. 원하는 사이즈로 컷팅되어 있는 용지에 컴퓨터로 입력하고 프린트해서 하나씩 떼어서 붙여요. 몇 년 동안 편하게 잘 쓰고 있네요. 아니면 큰 사이즈 견출지 사서 직접 써도 충분합니다. 아니면 네임펜으로 바로 쓰는 게 젤 편하긴 하죠. ㅎㅎ 

라벨용지사진

 


이 정도가 아마 새 학기 기본 준비물인 것 같습니다. 그 외 학교나 선생님에 따라 더 추가되는 것들이 있을 수 있고요. 그리고 사물함 정리용도로 작은 바구니나 책꽂이를 준비하기도 합니다. 저희 아이는 정리와 거리가 먼 아이다 보니 그게 더 귀찮다고 싫다고 하더라고요. 아이의 성향에 따라 챙기시면 될 것 같아요. 
 
그리고 입학할 때 제일 고민 많이 하는 것이 보조가방 혹은 실내화 가방도 사야 되나요?인데요. 저는 안 샀지만 전혀 불편한 것 없었습니다. 가방과 세트인 보조가방들은 단순히 실내화를 넣기엔 가방이 너무 고급이랄까요. ㅎㅎ
 
그렇다고 다른 물건 넣기에도 사이즈나 공간이 애매하더라고요. 책이나 작은 소지품 정도 넣기는 적당한데 요즘은 교과서를 안 들고 다니니 가방이 널널해서 굳이 보조가방이 필요하지 않았어요.
 
저는 학교 보낼 때 최대한 심플하고 편한 걸 선호해서 손에 추가로 다른 가방을 든다거나 매고 다니는 게 불편해 보이더라고요. 학기말에 물건 챙겨 올 때는 조금 큰 타포린가방이나 종이백 에코백등을 챙겨줍니다.
 
실내화는 가방 살 때 받았던 복조리가방에 넣고 다녀요. 실내화는 금요일마다 가져오는데 이 주머니에 넣어서 가방에 넣고 오고 세탁도 편하고 금방 말라서 좋더라고요.

실내화가방사진

 
이상 초등학교 준비물 리스트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새 학기에 엄마도 아이들도 정신없을 텐데 모두 잘 적응하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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