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여행 2_겨울 삼양라운드힐(삼양목장) 후기 팁

 

2024. 01. 26 ~ 01. 28   강원도 평창여행

 
둘째 날 목적지는 발왕산 케이블카와 삼양목장 둘 중 하나였다.
둘 다 가고 싶었지만 시간상 불가능할 것 같아  한 곳만 공약하기로..
아침에 여유를 부리다 숙소에서 9시에 나와서 아침식사까지 하고 평창에  도착하니 벌써 점심시간이 되었다. 
사실 원주에 도착했을 때 눈이 거의 없어서 조금 실망을 했었는데 평창 쪽으로 갈수록 하얀 풍경이 펼쳐지기 시작.
둔내터털 가까이 가니 눈앞에 아름다운 설산의 풍경이 펼쳐져서 기대감 가득!!
 

평창둔내터널 앞 풍경

 
발왕산 케이블카 쪽으로 갔더니 이미 차들이 길게 줄 서서 올라가고 있었다.
안 되겠다 싶어 삼양목장으로 차를 돌렸다.
가기 전 수미카페에서 간식으로 먹을 감자빵 6개 세트를 샀다. 평창 갈 때마다 들르는 곳.
 
평창 수미카페 - 감자빵 맛집 

https://place.map.kakao.com/917834266

수미

 
삼양라운드힐 (구. 삼양목장)  후기와 팁 

https://www.samyangroundhill.com/

삼양목장

 
몇 년전에 왔던 삼양목장은 삼양라운드힐이라는 이름으로 바뀌었고 시설물들도 새롭게 단장한 것 같았다.
그런데 삼양목장 아래길목에서 매표소까지 들어가는데 대기가 너무 길었다. ㅠ_ㅠ
1시간 반에서 2시간 소요된 듯.

가는 길목에 하늘목장도 있고, 길가 눈 쌓인 곳에서 노는 사람들도 있어서 
우리도 그럴까..했지만..이왕 기다린 거 그냥 갔다.
매표방식은 드라이브 스루 형식이었고, 동계시즌에는 개인차량으로 들어갈 수 있다고 한다.
다른 시즌에는 셔틀을 이용하는 듯했다.
 
일단 꼭대기에 있는 동해전망대까지 올라가서 천천히 내려오면서 구경하기로 했는데
이 계획은 그냥 나만의 야무진 꿈일 뿐이었다. ㅋㅋㅋ
어쨌든 여기 오니 온통 눈으로 가득해서 기분이 들뜨기 시작했다.
기다린 시간이 아깝지 않았다. 
올라갔더니 사람들이 신나게 눈썰매 타는 모습이 보였다.
동해전망대 직전에 길가에 주차를 하고 우리도 합류!!
준비해 간 썰매를 가지고 눈썰매도 타고 눈오리도 만들고 신나게 굴러다녔다.
 

 

삼양목장 꼭대기에서 본 동해풍경

자연눈썰매장

눈오리공장가동

눈오리 이글루 완성.ㅋ

삼양목장 동해전망대

 

삼양목장 라면으로 마무리~

 
 
수영하는 만큼이나 눈놀이도 체력소모가 어마어마했다.
눈이 무릎까지 쌓여있는 길을 걸으려니...

 

놀다 보니 4시가 넘었다. 여기 5시 마감인데... 맘이 급해졌다.
아래 내려가서 라면을 먹어야 하기에....
그래서 중간중간 구경하려던 계획은 수포로 돌아갔다고 한다.
벌써 해가 뉘엿뉘엿...
아래 주차장 옆에 있는 목장마트에 가면 삼양라면과 각종 간식거리들을 살 수 있다.
마트에서 봉지라면과 즉석라면 그릇을 구입해 옆에 있는 카페에 들어가면
라면 끓여주는 기계로 라면을 끓여 먹을 수 있다. 
눈놀이 하고 뜨끈한 라면 먹으니 꿀맛!!! 
그 외 햄버거와 맥주, 아이스크림등을 간단하게 팔고 있다.
내 최애라면인 맛있는 라면을 먹고 아이크림콘으로 마무리~~~
근데 라면 물이 조금 적은 듯했다.
짧지만 알찼던 삼양목장 탐방 끝!!!
시간상 구석구석 둘러보지 못해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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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목장 갈 때  참고할  것들.

* 가기 전 네이버에서 표를 미리 예매하고 갈 것. 1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단, 당일 예매건은 사용 안되니 주의.

 
* 삼양라운드힐 인스타에 들어가면 스토리에 매일 날씨와 제설현황을 알려주니 미리 확인!!!

 
 
* 무조건 일찍 갈 것! 폐장시간이 되었는데도 들어오려는 차들이 있었음. ㄷㄷ 워낙 넓으니 하루종일 여기서 논다 생각하고 와야 한다.
여기저기서 사진만 찍어도 시간이 모자르다. 

* 위쪽은 매점 같은 거 없으니 간단히 요기할 것 가져갈 것. 물론 쓰레기는 본인이 깨끗이 잘 처리할 것.

* 준비물 : 방한용품 완전무장할 것. 썰매 타고 싶으면 미리 구입. 몇 해전에 사 둔 썰매 매년 겨울마다 잘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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