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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과여행

평창 여행1_원주숙소 치악산 자연휴양림 숲속의 집 숙박 후기

by 타이디 2024. 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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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01. 26 ~ 01. 28   강원도 평창여행 


2024년 첫 여행지는 평창이다. 숙소는 치악산 자연휴양림. 놀다 온 곳은 대관령 삼양목장.
부산에는 눈이 오지 않기 때문에 겨울만되면 우리 가족은 눈을 찾아 떠난다. 그나마 가까운 무주로 갈까 했는데 찾아보니 무주는 사람이 너무너무 많다는 소식과 날씨에 따라 케이블카 운행이 되지 않는 날이 있다는 것.
그래서 조금 멀지만 작년에 이어 평창으로 향했다.

 

부산에서 가장 빠른길 검색했을 때 평창 가기 전 일단 원주를 찍고 가야 한다. 내려올 때도 마찬가지. 하교 후 출발이라 평창까지 바로 가면 시간이 너무 늦을 것 같아서 3시간 반정도 걸리는 원주에 숙소를 정했다.  3시에 출발해서 중간에 휴게소 한 번 들르고 대략 7시쯤 도착했다.
 
급하게 준비한 여행이라 숙소를 검색하니 웬만한 곳은 이미 만실이었다. 가끔 마땅히 마음에 드는 숙소가 없으면 자연휴양림을 종종 이용하고 있다. 월별현황을 보며 예약하기 편하고 가격도 적당하기 때문이다.   
휴양림도 거의 만실이었지만 대기도 걸어놓고 수시로 들락거리다 보면 취소된 방을 줍줍 할 수도 있다. 그렇게 원주에 있는 치악산 자연휴양림을 2박 예약했는데 각각 다른 방이었다. 어차피 숙소에 머무를 시간이 없어서 상관은 없었다.
떠나기 전에..
 

● 국립공원공단 CCTV 확인

https://www.knps.or.kr/portal/main/contents.do?menuNo=8000168

 

실시간영상<영상자료<홍보미디어센터<국립공원공단< 국립공원공단

--> Home  국립공원공단  홍보미디어센터  영상자료  실시간영상 실시간영상 -->

www.knps.or.kr

국립공원공단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전국국립공원의 CCTV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데 눈이 있는지 없는지 현재의 분위기를 대략 가늠할 수 있다. 

 

● 휴양림 숙박 예약하기 

https://www.foresttrip.go.kr/main.do

 

숲나들e

숲나들e, 자연휴양림, 휴양림, 자연, 휴식

www.foresttrip.go.kr

 
 
숲나들이에서 전국 휴양림의 예약을 할 수 있다.
나는 주로 월별현황조회에 들어가서 전체 현황을 보면서 빈 방이 있는 날짜에 맞춰 여행일정을 짜기도 한다.
인기 있는 휴양림이나 주말 성수기에는 이곳도 예약이 치열해서 그런 시기에는 추첨제 등을 시행하고 있다.
그런데 날짜 임박해서 취소표가 종종 나오기도 하니 수시로 들어가서 확인해 보는 것도 좋다. 
가격은 대략 평일 7만원 내외, 주말 12만 원 내외정도인데 휴양림 컨디션과 몇인실인지에 따라 가격차가 있다. 진짜 좋다 싶은 곳은 2~30만 원 하는 곳도 있다.
 

● 치악산 자연휴양림 정보와 후기

치악산휴양림썸네일
치악산지도


숙소에서 거의 잠만 자느라 사진은 많이 못찍었지만 대략적인 후기를 남겨본다.
 
* 금요일 소나무방

치악산휴양림소나무방사진
사진은 못 찍어와서 숲나들e 참고

 

3인실 8만원, 넓지 않으나 세 명이서 지내기 나쁘지 않았다. 방이 찜질방처럼 지글지글 뜨거워서 좋았다. 
테라스에서 바로 앞 계곡으로 연결되는 구조라 여름에 오면 좋을 것 같다. 
휴양림 입구 쪽에 있어 가깝지만 주차장과 살짝 떨어져 있어(경사진 2분 거리?) 짐이 많으면 조금 불편할 수도 있다.

* 토요일 너구리방

치악산자연휴양림너구리방사진

 

4인실 12만원, 넓고 식탁이 있고, 지붕이 세모라 예쁘다. 휴양림 거의 꼭대기에 있는 방.
그런데 식탁 있던 벽 쪽 아래 틈새에서 개미들이 왔다 갔다 해서 기겁을 했다. 조그만 애들이었고 그 근처에서만 움직이는 것 같았지만 밤잠을 설쳤다. 으... ㅠ_ㅠ 아무래도 숲 속에 있다보니 휴양림은 곤충들과 자주 마주칠 수 있다는 점. 그나마 겨울은 좀 낫지만. 두 개의 방 모두 샤워기 수압 엄청 세고 물이 완전 뜨끈해서 그 점은 아주 맘에 들었다.

* 느티나무방

치악산휴양림느티나무방사진
23년에 다녀온 사진

 

치악산휴양림느티나무방사진2

 

작년2월에 묵었던 방인데 4인실 평일 8만 원이고, 역시 입구 쪽에 가깝고 침대에 소파까지 있고 넓어서 좋다.

테라스 앞에서 추웠지만 바베큐하는 재미~

 


* 공통적으로는 기본적인 취사도구나 식기도구들은 다 있고, 전자렌지도 있다. 수건은 없으니 챙겨가야 한다.
* 눈이 쌓여있어 그렇기도 하지만 다른 휴양림에 비해 산책로 쪽은 조금 아쉬웠다.
* 대부분의 휴양림은 바베큐 불가인데, 이곳은 바베큐 가능한 곳 중 하나있다. 매표소 매점에서 숯과 그릴 구입가능.
* 참고로 근처 휴양림 중 산책로와 풍경이 좋다고 느꼈던 곳은 횡성 청태산 자연휴양림이다.  
 

 

● 정리

시간이 넉넉하다면 목적지 근처에 숙소를 잡는 것이 좋겠다. 다음날 일정이 평창인데 같은 강원도지만 원주에서 평창까지도 차로 1시간 이상 가야 해서 일찍 나서지 않으면 도로에서 시간을 써버리게 된다.
다음번엔 예약을 미리하고 여유 있게 준비해야겠다.
 

치악산휴양림 너구리방
세모지붕 사이에서~
치악산휴양림산책로
마지막날 아침 짧은 산책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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