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해드릴 곳은 제주도 동쪽에 위치한 송당리의 작은 마을, 송당동화마을입니다. 2023년 10월에 오픈한 공원인데 정원이 아주 예쁘게 조성되어 있었어요. 제가 방문했을 때 비가 왔었는데도 사람들이 꽤 많았던 걸 보면 요즘 핫한 장소인 것 같습니다. 정보를 좀 찾아보니 제주도 유통기업 제스코마트가 부지를 인수한 후 재단장한 개방형 공원이라고 해요.
제스코마트 강동화 회장이 제주의 문화와 유물, 자연이 점차 사라지고 혹은 누군가의 별장으로 옮겨져 소수만 감상하는 세태가 안타까워서 가장 제주다운 공간에서 제주를 느끼며 추억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고 싶다는 목표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그러고 보니 대표이사 성함이 동화였군요! 그래서 송당 동화마을인 걸까요? 그럼 이제 소개할게요.
위치
주소 : 제주 제주시 구좌읍 비자림로 1191
가기 전엔 그냥 작은 정원인 줄 알았어요. 근데 걸어보니부지 면적이 꽤 넓어요. 구석구석 구경하려면 시간이 꽤 소요될 것 같은데, 제가 갔던 날 태풍영향으로 비바람이 불어서 제대로 못 즐기지 못한 것 같아 아쉽네요. ㅠ_ㅠ
입장료 없고 그냥 공원을 둘러보는 것은 무료입니다. 주차장도 넓어요.
그 공원 안에 이런저런 카페, 음식점, 상점 등이 있는 형태입니다.
공원지도와 입점업체
아래 공원지도와 업체들의 운영시간입니다.
저는 공원구경하고 지브리 굿즈샵인 도토리숲 들렀다가 스타벅스 살짝 거쳐서 제스코마트랑 파리바게트 들렀다 왔습니다.
마녀배달부 키키 콘셉트의 카페인 코리코 카페에 가고 싶었는데 배고파서 밥 먹으러 가느라 아쉽지만 패스했네요. ㅡㅡ;
스타벅스 리저브도 살짝 들어갔는데 사람이 너무 많고 시끄러워서 그냥 나왔어요.
제스코마트에서 제주특산품이랑 기념품들 살 수 있고요. 저희는 간식거리랑 술 샀어요.
파리바게트는 몽생이샌드가 유명하길래 들어갔는데 너무 비싸서 패스~ 여기도 사람이 너무 붐비고 그냥 빵 두어 개 집어왔네요. 참고로 몽생이는 망아지의 제주방언이라고 합니다.
도토리숲
그나마 사진 찍은 도토리 숲입니다.^^; 진짜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거 많은데 가격대는 좀 있어요. 아무것도 안 산건 안 비밀. ㅋ
정원풍경
제가 갔을 땐 수국이 한창이었어요. 11월까지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수국이 아닌 목수국이라고 해요. 유럽수국이나 라임라이트라고도합니다. 빽빽한 수국밭이 너무 예뻤습니다. 제가 찍은 사진은 극히 일부입니다. ㅠㅠ
산책로 따라 산책할 수 있고요. 가을 되면 핑크뮬리와 갈대, 팜파스 등을 볼 수 있다고 해요. 여러 테마로 정원을 꾸며놓아서 곳곳에 예쁜 포토존 포인트가 많아요.
계절마다 다른 분위기의 아름다운 풍경을 느낄 수 있는 송당동화마을 꼭 들러서 예쁜 사진 많이 찍으세요. ^^
그럼, 즐거운 여행되시기를!!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주 특별한 메밀국수 맛집 : 한라산아래첫마을 (27) | 2024.09.19 |
---|---|
제주 동쪽 아이와 가볼 만한 체험 장소 추천 : 캔디원 (10) | 2024.09.18 |
제주 서쪽 가볼 만한 특별한 곳 : 제주맥주양조장 후기 (20) | 2024.09.12 |
제주 서쪽 협재 근처 맛집, 아침식사 해결 : 안선이네 (25) | 2024.09.11 |
제주 서쪽 숙소 : 한림리조트 리뷰와 주변 식당 등 추천 (28) | 2024.09.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