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스노쿨링 장소 추천, 제주동부, 알려지지 않은 나만 알고 싶은 명소,

3년째 여름휴가에 제주도를 다녀왔습니다. 다녀온 곳 중에 소개하고 싶은 장소들을 하나씩 올려보려고 합니다.

여름에 제주에 가는 가장 큰 이유는 바다에서 스노클링을 하기 위해서입니다. 여러 장소 중 제일 마음에 들었던 곳 한 곳을 소개합니다. 사실 많이 알려지는 것은 싫지만  좋은 거 같이 알면 좋죠. ^^

 

이곳은 몇 년 전만에도 진짜 한산했었는데 요즘 조금씩 알려지기 시작했는지 사람이 좀 늘어난 느낌이었지만 다른 곳에 비하면 아직 여유로워요.  이곳이라고 할 수밖에 없는 게 진짜 이름 없는 작은 해변이기 때문입니다.

 

   위치정보와 주차 

 

조천읍에 위치한 무거버거 앞 해변입니다. 지도로 보시죠. 

 

주소는 제주 제주시 조천읍 조함해안로 356 무거버거 주소이니 이곳으로 찍고 가면 될 듯합니다.

섬오름 해물라면 집으로 들어가는 짧은 길이 있고  갓길에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조금 있습니다.

지도상으로 보다시피 공간은 크지는 않아요. 그리고 앞 쪽 도로 갓길에도 주차한 차들이 좀 있었습니다.

정자가 하나 있고요. 이 해변에서 놀고 계시는 분들을 보면 도민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더 축소한 지도를 보면 왼쪽으로 신흥해수욕장이 있습니다.

신흥해수욕장도 도민분들이 주로 가시는 아담한 해수욕장이라고 들었는데 이번엔 가보진 못했네요.

 

 

   풍경과 소개  

2021.8월

2024.8월

 

몇 년 전 지나가다 우연히 들렀는데 한적하고 좋아서 갈 때마다 여기 찾아가고 있어요. 코난해변이나 판포포구는 이제 너무 사람이 많고..

사진으로 보기에도 아담하고 한적하죠? 다만 여기도 정식해변이 아니기 때문에 안전요원이나 주변에 편의시설들은 없는 점 감안하셔야 해요. 그리고 스노클링 하시려면 꼭 물때를 검색해 보고 가세요. 만조 전후 2시간 정도가 놀기 좋더라고요. 

저는 수영 못하고 물을 무서워해서 구명조끼 입고 제 키 이상 깊은 곳은 잘 들어가지 않아요. 여기는 앞쪽으로는 그리 깊지 않아서 좋고 아이들 놀기도 좋을 것 같습니다. 바위 쪽에 물고기들도 꽤 많이 보입니다.

 

   해변 물놀이 팁 

 

팁이라고 하긴 미세하지만 해변애서 물놀이 후 샤워시설 없고 젖은 채로 차에 타기 찜찜하잖아요? 그럴 때 우비를 이용해요. 1회용도 괜찮지만 저희는 코트형으로 생긴 탄탄한 우비를 각자 가지고 있는데 매년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어요.

물놀이 후 생수로 얼굴과 손, 옷에 묻은 모래만 살짝 씻어내고, 우비 입으면 춥지 않고, 차 시트가 젖는 것도 방지됩니다. 그리고 숙소에서 바로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나갈 때도 걸치고 나가면 민망함도 덜고, 물놀이 후 바로 식당에 갈 때도 커버해 주니 유용합니다.

 

   마치며

 

제가 제주에서 제일 좋아하는 바다는 금능입니다. 너무 예쁜데 너무 유명하죠. ㅠ_ㅠ

금능 협재 함덕처럼 유명하거나 화려하지 않지만 한적하고 조용하게 물놀이 즐기고 싶으신 분들은 한 번쯤 가보세요. 그 외에도 곳곳에 알려지지 않은 해변 탐색해 보시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네요. 그럼, 즐거운 여행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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